야시엘 푸이그. 동아닷컴DB.
LA다저스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가 1경기에 3개의 3루타를 기록하는 맹타를 휘둘렀다.
푸이그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2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시작을 알린 푸이그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터트렸다.
이어진 5회와 6회 푸이그는 두 차례 모두 외야 우중간으로 타구를 보내며 3루까지 내달렸다.
한 경기에 한 선수가 3루타 3개를 기록한 것은 다저스 역사상 1901년 지미 쉐카드 이후 처음이다.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는 2010년 6월 30일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이던 데나르드 스판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상대로 1경기 3루타 3개를 기록한 바 있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전신 뉴욕 자이언츠 역사를 포함해서도 최초로 한 경기에서 한 선수에게 3루타 3개를 내주게 됐다.
한편, ‘푸이그 3루타 3개’ 소식에 누리꾼들은 “푸이그, 엄청나다” “푸이그, 오늘 펄펄 나네” “푸이그 완벽한 타격”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