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나크리 경로, 주말에 강풍·폭우…'휴가 계획 비상'

입력 2014-08-01 12: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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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제 12호 태풍 나크리가 서해상으로 북상하면서 2∼5일 한국이 태풍의 직·간접적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1일 기상청은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우리나라 서해상으로 북상 중인 태풍 나크리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 흐리고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태풍이 접근하면서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시작으로 밤에는 제주도 앞바다까지 높은 파도가 일겠으며, 주말인 토요일에는 제주도와 남부지방, 일요일에는 전국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서는 최고 400mm이상의 폭우가 예상되고, 서울 등 내륙 지방에서도 시간당 40mm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최고 200mm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 정도와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에 따라 태풍의 진로와 강도, 예상 강수량이 매우 민감하게 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태풍 나크리 경로를 접한 누리꾼들은 "태풍 나크리 경로, 주말에 휴가가려 했는데" "태풍 나크리 경로, 날씨는 언제 맑아지나" "태풍 나크리 경로, 하필 주말이네" "태풍 나크리 경로, 올 여름 휴가는 방콕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태풍의 영향은 다음 주 화요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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