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주 논란’ 현아, ‘어디부터 어디까지’ 음원서비스 중단

입력 2014-08-01 11: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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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 빨개요 티저.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현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오마주 논란을 일으켰던 현아의 세 번째 미니음반 수록곡 ‘어디부터 어디까지’의 온라인 음원 서비스를 중단했다.

큐브 측은 1일 “오마주 건과 관련해 발생한 문제에 거듭 사과말씀 전해드리며, 1일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한 해당 곡 ‘어디부터 어디까지’에 대한 온라인 음원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향후 추가 제작되는 현아의 음반에서도 본 음원을 제외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 한번 이와 관련해 심려 끼쳐드린 점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사과했다.

현아의 ‘어디부터 어디까지’는 god의 히트곡 ‘반대가 끌리는 이유’의 가사를 원작자의 허락 없이 그대로 차용했다가 표절논란이 일었다. 이에 노랫말을 만든 그룹 비투비 임현식과 현아는 “god에 대한 존경을 담은 오마주”라고 해명했다.

이에 god 김태우 측이 “존경은 고맙지만, 사전에 알리지 않은 건 유감”이라 했고, 큐브 홍승성 대표는 홈페이지를 통해 “절차상 아티스트의 의도를 충실할 수 있도록 더 세심하게 챙기지 못한 회사의 불찰이다.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사과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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