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3' 육지담 "나는 힙합 밀당녀" 무반주 랩에 관객 냉담 '유치해'

입력 2014-08-01 14: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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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3' 육지담 "나는 힙합 밀당녀" 무반주 랩에 관객 냉담 '유치해'

'쇼미더머니 육지담'

여고생 래퍼 육지담이 ‘쇼미더머니3’에서 가사 실수를 했지만 최종합격해 화제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Mnet) ‘쇼미더머니3’ 5회에서는 참가자들의 단독 공연 무대로 꾸며졌다.

이날 ‘쇼미더머니’에서 육지담은 무대를 선보이기에 앞서 “나를 무시했던 모든 분에게 여고생의 패기를 보여드리겠다”면서 자신감을 보였다.

육지담은 공연 시작 전 “내가 어리고 경력도 1년이 안 되니까 약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그걸 이겨 낼 거다. 여기서 증명 할테니 마음껏 환호해 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막상 무대에 오른 육지담은 가사를 잊어버려 비트를 그대로 흘려보내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에 육지담은 “내가 많이 틀렸는데 마지막으로 무반주로 하겠다”면서 "나는 힙합 밀당녀"라는 유치한 가사로 임기응변을 보였으나 심사위원과 관객석은 여전히 냉담했다.

이를 본 도끼는 “꼴등이겠다. 바로 견적 나오니까”라면서 혹평했다. 산이 역시 “지담인 무조건 탈락이다. 팀 내 꼴등인데 이러고 꼴등 안 한다? 잘 봐”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육지담은 꼴등이 아닌 9등을 차지해 모든 출연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마스타우는 “이런 경험 두 번 다신 안 할 거다”고 말했고, 타블로는 “그 땐 도망가 버릴 거다. 만약 이런 일 있으면 무대 위에 뛰어 올라가서 마이크를 뺏어서 내가 랩 할 거다”면서 실망감을 포현했다.

‘쇼미더머니3’ 육지담 무대를 접한 누리꾼들은 “‘쇼미더머니3’ 육지담 결국 최종합격했네” “‘쇼미더머니3’육지담 실수가 많긴하더라” “‘쇼미더머니3’ 육지담, 패기 보여준다더니 아쉬운 무대네” “‘쇼미더머니3’육지담 탈락하지 않은게 신기하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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