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어디부터 어디까지’음원서비스 중단… ‘오마주 논란 때문에?’

현아 ‘어디부터 어디까지’음원서비스 중단… ‘오마주 논란 때문에?’

가수 현아의 ‘어디부터 어디까지’ 음원 서비스가 중단됐다.

1일 현아의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아의 세 번째 미니음반 수록곡 가운데 ‘어디부터 어디까지’의 오마주 건과 관련, 발생한 문제에 거듭 사과 말씀 전해드리며 8월 1일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해당 곡 서비스를 일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더불어 향후 추가 제작되는 현아의 음반에서도 본 음원을 제외할 것임을 알려드리는 바. 다시 한 번 이와 관련해 심려 끼쳐드린 점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설명했다.

앞서, 현아의 ‘어디부터 어디까지’의 일부 가사가 god의 지난 2004년 곡 ‘반대가 끌리는 이유’와 같아 표절 논란이 일었다.

‘어디부터 어디까지’를 작사한 그룹 비투비 멤버 임현식은 논란에 대해 자신의 SNS를 통해 “god의 노래를 오마주했다”고 해명했다.

오마주란 영화에서 존경의 표시로 다른 작품의 주요 장면이나 대사를 인용하는 것을 의미하는 용어다.

그러나 원곡자 박진영과 god 멤버 김태우는 고마운 마음이나 협의 없이 진행된 사항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알렸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현아 어디부터 어디까지 오마주 음원서비스 중단, 협의도 없었다니…”, “현아 어디부터 어디까지 오마주 음원서비스 중단, 너무 했다”, “현아 어디부터 어디까지 오마주 음원서비스 중단, 중단 하는 게 맞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