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3' 육지담, 스승 허인창이 응원글 남겨 "어린 것이 얼마나…"

입력 2014-08-01 15: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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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엠넷 '쇼미더머니3' 방송캡처, 허인창 트위터

'쇼미더머니3'에서 실수 연발의 무대를 선보인 육지담에게 스승 허인창이 응원의 글을 남겨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3'에서는 래퍼 참가자 선발을 마친 프로듀서 4팀의 팀 미션과 참가자들의 단독 공연 미션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육지담은 "내가 어리고 경력이 1년도 안 되다보니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걸 이겨낼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이며 무대에 올랐다.

그러나 가사를 잊고 비트를 놓치는 실수를 저질러 심사위원과 관객으로부터 싸늘한 반응을 얻었다. 육지담은 실수를 만회하려 무반주 랩을 선보였지만 관객들은 냉담했다.

이에 심사위원들의 혹평이 쏟아졌다. 스윙스는 "이렇게 해도 꼴찌를 안 하면 말이 안 된다"고 말했고, 타블로 또한 "실수를 만회하려 무반주 랩을 한 건 이해하나, 때로는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치명적인 실수에도 불구하고 육지담은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방송 이후 허인창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린 것이 피도 눈물도 없는 그 전쟁터 같은 속에서 혼자 얼마나 외롭고 두렵고 힘들었을고"라며 "그간 잘 이겨낸 네가 기특하고 대견스럽네. 나보다 낫다. 내 앞에서 늘 활짝 웃는 얼굴로 티 안내줘서 정말 고맙고 맘고생 몰라준 나도 너무 미안하고 그렇네"라며 육지담을 격려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쇼미더머니3' 육지담의 실수와 허인창의 응원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쇼미더머니3 육지담, 허인창 정말 따뜻하다" "쇼미더머니3 육지담, 든든하겠네" "쇼미더머니3 육지담, 실수한 무대 아쉬워" "쇼미더머니3 육지담, 허인창과 정말 친한가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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