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가오슝 연쇄폭발 25명 사망 2명 실종…도로위 차량 건물 3층까지 치솟아

입력 2014-08-01 17: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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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가오슝 연쇄폭발'

대만 가오슝(高雄)에서 가스폭발 사고가 발생해 25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으며 267명이 다쳤다.

대만 가스폭발 사고는 가오슝시 첸전(前鎭)구에 있는 지하 석유화학물질 공급관에서 누출 사고가 나 인근 하수도 통로 등으로 가스가 퍼지면서 연쇄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폭발은 가오슝 첸전구 카이스(凱施), 싼둬(三多), 얼성(二聖), 이신(一心) 거리 등 번화가 일대에 집중됐고 화학 물질 공급선을 따라 주변 2~3㎞ 도로 일대까지 번졌다.

사고를 목격한 한 시민은 “거대한 폭발과 함께 앞서 달리던 차량이 3층 높이 건물까지 치솟았다”고 전했다.

한편 주타이베이 한국대표부는 "이번 대만 가스폭발 사고로 인한 한국인 피해자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대만 가오슝 연쇄폭발 사고 엄청나다", "대만 가오슝 연쇄폭발, 대형 참사네", "대만 가오슝 연쇄폭발, 피해가 커서 걱정"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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