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큐브엔터테인먼트
오마주 논란에 휩싸인 현아의 소속사 측이 해당 곡의 음원 서비스를 중단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일 오전 11시부터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현아의 ‘어디부터 어디까지’의 음원 서비스를 중단시켰다.
소속사는 “향후 추가 제작되는 현아의 음반에서도 본 음원을 제외할 것이다”면서 “심려 끼쳐드린 점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비투비의 임현식과 포미닛 현아가 작사에 참여한 ‘어디부터 어디까지’는 가사 중 한 구절이 god(지오디)의 ‘반대가 끌리는 이유’의 가사와 거의 똑같아 ‘오마주’논란을 야기시켰다.
이에 god의 김태우는 “존경의 의미로 오마주한 것은 감사하지만 사전 협의나 양해 없이 뒤늦게 소식을 접해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이같은 조치에 "현아 음원서비스 중단, 완전히 엎드리네" "현아 음원서비스 중단, 노래는 괜찮던데" "현아 음원서비스 중단, 미리 양해만 구했어도" "현아 음원서비스 중단, 중단까지 할 필요 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마주(hommage)’는 프랑스 어로 ‘존경’이라는 의미다. 보통 영화에서 거장에 대한 존경의 의미를 담아 해당 작가나 작품의 핵심 요소나 표현 방식을 빌려오는 것을 뜻한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