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나크리 피해 속출, 태풍 할롱 북상까지…경로는?

입력 2014-08-03 1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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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나크리 피해 속출, 나크리 경로’

3일 태풍 나크리의 직접 영향권에 든 광주·전남지역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기준 '나크리'는 목포 서남서쪽 170km 해상에서 시속 19km로 북진하는 중이다.

중심기압은 985헥토파스칼, 최대 풍속은 초속 25m로 강한 바람과 비를 뿌리고 있다. 이에 따라 태풍의 오른쪽에 있는 전남 동부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전남 보성군 겸백면 석호리에서는 주택 11채가 침수돼 주민 21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하기도했으며, 인근 노동면 감정리에서는 주택 16채의 침수가 우려돼 26명이 대피했다가 귀가했다.

고흥군 동화면 구암선착장에서는 바지선 1척이 유실됐고, 진도군 조도면에서는 정전으로 85가구가 불편을 겪기도 했다.

한편, 고흥, 보성, 여수, 광양, 순천, 장흥, 강진, 해남, 완도, 목포, 진도 등 전남 16개 시·군에는 태풍경보가, 광주와 나주, 담양, 곡성, 장성, 함평, 영광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누리꾼들은 “태풍 나크리 피해 속출, 나크리 경로는? 태풍 할롱도 북상 중” “태풍 나크리 피해 속출 안타까워 태풍 할롱도 북상 중인데 나크리 경로 불안하다” “태풍 나크리 피해 속출 큰 피해는 없길, 태풍 할롱까지 우리나라로?”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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