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 디스 곡, 박봄 코디-벤볼러 맹비난… “확 불을 질러 버릴까?”

케미 디스 곡, 박봄 코디-벤볼러 맹비난… “확 불을 질러 버릴까?”

그룹 2NE1 멤버 박봄의 코디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이 에이코어 멤버 케미의 디스곡에 대해 분노를 표출했다.

박봄의 코디로 보이는 해당 누리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요즘은 개나 소나 힙합한다고 랩으로 디스하네”라면서 “대선배에게 반말로 어쩌고 어째?”라면서 불편을 기색을 내비쳤다.

이어 박봄 코디는 “데뷔하자마자 은퇴하고 싶어서 작정한 애야”라면서 “디스를 하려거든 얼굴 마주보고 밥 먹을 수 있는 정도는 돼야 하는 거란다”라고 남기며 케미의 포털사이트 프로필을 함께 남겼다.

이후 논란이 거세지자 박봄 코디는 결국 해당 글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앞서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과 각별한 사이로 알려진 한국계 미국인 벤볼러 역시 케미에 대한 비난에 동참했다.

미국 주얼리 커스텀 회사 대표 겸 디자이너인 벤볼러는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적었다. 벤볼러는 “케미가 뭔데?”라면서 “확 불을 질러 버릴까”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벤볼러는 “그런 소리 할 정도로 나이를 먹었으면 맞아도 된다는 건 알겠지”라고 작성했다.

앞서 케미는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박봄을 디스하는 내용이 담긴 곡 ‘Do The Right Thing’을 공개했다.

해당 곡에는 “젤리박스에 약이 빠졌어? / 사라진 네 4정 누가 봐줬어? / 검찰이 언제부터 이렇게 착해빠졌어?”라는 가사가 적혀있다. 이는 박봄이 지난 2010년 마약류로 반입 금지된 암페타민을 젤리류로 위장해 밀수입하다 적발됐으나 입건유예 판정을 받았던 사실을 디스한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