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 존 수술’ 파커, 첫 캐치볼 훈련… 분격 재활 돌입

입력 2014-08-05 1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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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갑작스러운 팔꿈치 부상을 당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은 제로드 파커(26·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부활을 향한 힘찬 첫 발을 내딛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수잔 슬러서는 5일(이하 한국시각) 파커가 토미 존 서저리를 받은 뒤 처음으로 캐치볼 훈련을 했다고 전했다.

앞서 파커는 이번 시즌 개막을 얼마 앞두지 않은 3월 팔꿈치 부상을 당해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고, 결국 수술대에 올라 시즌 아웃됐다.

이후 파커는 4달여의 재활 기간을 거친 뒤 캐치볼 훈련을 시작한 것. 이제 파커는 토미 존 서저리 후 메이저리그 마운드 복귀를 위한 본격적인 재활 절차를 거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파커는 지난 2007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9번째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지명된 초특급 유망주 출신.

이후 2011년 애리조나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이듬해 오클랜드로 이적한 뒤 본격적인 풀타임 선발 투수로 나섰다.

풀타임 첫 해인 지난 2012년에는 13승과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했고, 지난해 역시 12승과 평균자책점 3.97로 오클랜드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켰다.

이번 시즌에도 오클랜드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설 것이 유력했다. 오클랜드는 파커가 부상을 당하자 2년차 소니 그레이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한편, 오클랜드는 파커가 부상으로 이탈 했음에도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선과 그레이, 스캇 카즈미어 등이 마운드에서 버티며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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