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여공주’ 송재림 “그간 보여지 못한 점 보여줄 수 있어 기뻐”

입력 2014-08-06 08: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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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재림이 tvN 새 목요드라마 ‘잉여공주’(극본 지은이 박란 김지수, 연출 백승룡)에서 천재 셰프 권시경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꾀하고 있다.

MBC ‘해를 품은 달’의 운검 역부터 최근 KBS 2TV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의 모일화 역까지 그간 묵직하고 남성적인 역할을 보여준 송재림은 이번 작품을 통해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면모를 드러낼 예정이다.

드라마 ‘잉여공주’는 동화 ‘인어공주’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으로 취업 준비생들이 모여 사는 ‘잉여하우스’를 배경으로 100일 안에 진정한 사랑을 찾아 인간이 되기 위해 도전하는 인어 공주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이야기다.

극 중 권시경(송재림 분)은 겉으로는 시크한 차도남이지만 실상은 자기애가 넘치는 귀여운 반전 매력의 소유자다. 평소 완벽한 스펙을 자랑하며 도도한 모습이다가도 혼자 있을 땐 셀카 찍기를 즐기며 자신의 셀카를 끊임없이 SNS에 올리는 엉뚱한 허세남인 것.

송재림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진지부터 코믹연기까지 새롭고 친근한 모습으로 연기변신을 예고해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송재림은 “이전에 맡았던 굵직굵직한 역할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점을 권시경 캐릭터를 통해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굉장히 재미있고 기쁘다. 즐겁게 촬영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잉여공주’는 7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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