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아이' 이효리, 과거 뉴욕서 성추행 당해 "영어 욕 했다"

입력 2014-08-06 12: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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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SBS 매직아이 방송캡처

가수 이효리가 과거 미국 뉴욕에서 성추행을 당한 경험을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매직아이'에서는 출연진들이 '술자리 폭력'이란 주제로 대화를 나누며 각자의 에피소드들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진행자 이효리는 "뉴욕 신발가게에서 고개를 숙인 채 신발을 신어보고 있었는데 누가 갑자기 내 엉덩이를 꽉 꼬집고 가더라"며 성추행을 당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이효리는 "놀라서 뒤를 돌아봤더니 어떤 외국 남자가 소호거리를 그냥 걸어가더라"며 "쫓아 나갔지만 말은 안통하고 그는 계속 멀어져 가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랐다."고 말했다.

이에 출연진들이 "그래서 뭐라 말했나"라고 묻자 이효리는 "화가 나서 본능적으로 아는 영어 욕을 했다"며 당시 상황을 회상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효리의 뉴욕 성추행 에피소드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효리, 역시 씩씩해" "이효리, 한 대 때렸어야지" "이효리, 당황했겠다" "이효리, 영어 욕이라니 귀엽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효리가 진행을 맡고 있는 SBS '매직아이'는 매주 화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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