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널사’ 장혁-왕지원 포옹, 달팽이 커플 애정전선에 태풍 오나

입력 2014-08-06 11: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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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극본 주찬옥 조진국, 연출 이동윤) 속 장혁과 왕지원의 포옹신이 공개돼 시청자들을 긴장 속으로 몰아넣었다.

제작진은 11회 방송을 앞둔 6일 왕지원과 포옹을 하고 있는 장혁과, 이를 목격한 장나라가 패닉에 빠져 있는 모습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건(장혁 분)과 미영(장나라 분)은 운명의 장난처럼 ‘부부’가 됐지만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통해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며 지난 10회 방송에서 눈물의 키스를 나눈 바 있다. 이에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서 건이 갑자기 전 연인 세라(왕지원 분)와 ‘3단 스킨십’ 포옹을 나누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건은 환자복을 입은 채 세라와 연인 관계였던 시절처럼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나누고 있다. 건은 자신에게 헤드락을 걸고, 자연스럽게 안기는 세라를 처음에는 얼떨떨하게 받아들이지만 결국 세라를 ‘와락’ 안고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이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한 미영이 ‘패닉’에 빠져 있어 ‘달팽이 부부(장혁+장나라)’의 관계에 어떤 ‘큰 변화’가 일어난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 시키고 있다.

이 장면은 기절한 뒤 병원으로 실려갔던 건이 깨어난 후 세라와 재회하는 장면으로, 지금까지 베일에 싸여있던 건의 유전병 실체가 드러나는 중요한 장면이다.

이에 ‘운널사’ 제작진은 “한국판 ‘운널사’와 대만원작 ‘명중주정아애니’가 결정적으로 다른 부분은 바로 건의 유전병 설정에 있다”고 밝힌 뒤, “원작에서는 건의 조상들이 요절하는 내용을 가볍게 넘어간 면이 없지 않았다. 반면 한국판에서는 이를 갈등의 시발점으로 삼았고, 이는 향후 극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다. 앞으로 눈물과 웃음이 함께 할 ‘운널사’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운명처럼 널 사랑해' 11회는 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출처│㈜넘버쓰리픽쳐스/페이지원필름㈜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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