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 “충격적인 4회 엔딩, 드라마의 분수령 될 것이라고 생각”

입력 2014-08-06 13: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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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인성이 엑소의 도경수와 촬영했던 4회 엔딩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6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는 조인성, 공효진, 이광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조인성은 극중 자신의 팬으로 나오는 도경수가 그의 어린 시절이었다는 것을 암시한 4회 엔딩에 대해 "올해 초에 이미 알고 있었던 장면이었다. 이 장면을 텍스트로 읽고 나서 드라마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인성은 "분명 1, 2부 때는 산만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건 인물간의 관계를 맞추기 위한 것이었고 이런 과정 때문에 4회 엔딩이 잘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시청자 분들도 나와 같은 충격을 느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괜찮아 사랑이야'는 작은 외상에는 병적으로 집착하며 호들갑을 떨지만 마음의 병은 짊어지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과 사랑을 되짚어 보는 작품으로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동아닷컴DB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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