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중국 팬클럽, 윈난성 지진 현장에 기부…이민호 "감사하고 감동 받아"

입력 2014-08-06 15: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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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웨이보 화면 캡처

이민호 중국 팬클럽, 윈난성 지진 현장에 기부…이민호 "감사하고 감동 받아"

이민호 중국 팬클럽

이민호 중국 팬클럽의 기부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민호 중국 팬들럽은 지난 5일 윈난성 지진 현장에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최 근 중국 남서부 윈난 성에서 일어난 진도 6.5 규모의 강진으로 6일 현재 400여명이 사망하고 100만명을 넘는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미노즈 차이나'(이민호의 중국 팬클럽)의 '쌍화' 회원들은 라면 300상자와 생수 600박스를 전달했다.

이는 재난현장을 고려한 일차적인 움직임으로 현재 타오바오의 모금 시스템을 통해 2차 기금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팬클럽 회원들은 구호 물품을 싣고 재해 현장으로 떠나는 트럭 앞면에 '이민호와 미노즈의 마음은 윈난 성에 있으며 재난을 당한 동포들과 함께한다' '우리의 손과 마음은 윈난 성으로 이어져 있다' 는 뜻이 담긴 플래카드를 걸었다.

이민호는 팬들의 이 같은 선행에 감동해 웨이보를 통해 감사와 위로의 글을 올렸다.

이 민호는 5일 "나의 팬들이 선량함과 사랑하는 마음으로 재난을 입은 분들을 도운 일에 매우 감사를 드리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나는 여러분들이 자랑스럽습니다. 모두에게 고통스러운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기를 진심으로 희망합니다. 힘내세요!"라고 말하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과 함께 지진 피해자들의 아픔을 위로했다.

중국의 매체 역시 이 같은 소식을 다루며 "그동안 이민호가 보여준 다정함과 선행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팬들의 꾸준한 구호활동과 적극적인 움직임은 우정의 다리를 놓았고 중국의 마음을 하나로 연결했다"고 극찬했다.

이민호 중국 팬클럽 미노즈 차이나는 "이민호를 통해 국경을 뛰어넘는 우정의 교량을 만들기를 원한다. 이번 구호활동에서는 가장 필요하고 현실적으로 쓰일 수 있는 물품을 우선으로 준비했다. 이동만 반나절 이상이 걸리기 때문에 발 빠른 행동이 최우선"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민호 중국 팬클럽은 이민호의 이름으로 여러 차례에 걸쳐 유니세프에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빈곤층의 청소년 교육을 위해 이민호의 이름으로 4개의 도서관을 건립하는 등 여러 차례의 기부를 실천해오고 있다.

이민호 중국 팬클럽 기부소식에 누리꾼들은 "이민호 중국 팬클럽, 이런게 바로 한류의 힘", "이민호 중국 팬클럽, 이민호 뿌듯하겠다", "이민호 중국 팬클럽, 멋진 배우에 멋진 팬들", "이민호 중국 팬클럽, 지진 현장이 얼른 복구되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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