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처세왕’, 반전 결말로 해피엔딩 이룰까? 관심 집중

입력 2014-08-11 13: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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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을 앞둔 tvN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이 반전 결말로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한다.

11일 방송되는 ‘고교처세왕’ 최종회에서는 과연 민석(서인국)과 수영(이하나)이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될 지, 그 최후의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 16화에서는 본부장에서 고교생의 신분으로 돌아온 민석이 현실 연애의 높은 장벽을 깨닫고 수영과의 만남 이래 최대 위기를 보이는 장면으로 끝을 맺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이어 공개된 17화 예고편에서는 오가는 갈등 속에서 수영이 민석에게 돌연 “결혼하자”고 제안하는 장면으로 끝을 맺어 해피엔딩으로 끝날 수 있을 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기도 했다.

그리고 이날 최종회에서는 과연 민석과 수영이 열 살의 나이차, 고교생과 직장인의 신분 등 열세를 극복하고 결혼에 성공할 수 있을 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늘 통쾌한 웃음과 심장을 쪼이는 아슬아슬한 반전 재미를 선사해온 만큼 이번 결말도 ‘고교처세왕다운’ 반전 결말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것.


# 박력 넘치던 서인국, 프러포즈 어떻게 할까

민석은 극 중 혈기 왕성한 고교생의 모습을 맛깔나게 연기해 시청자들로부터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질투의 화신이자 불같은 성격의 민석은 한편으론 '누나'의 마음을 녹이는 애정 공세와 필살기 애교 작전를 펼쳐 수영의 마음을 가로채기도 했었다. 수영과의 해피엔딩을 위해 민석은 과연 어떤 프러포즈로 시청자들에게 흐뭇한 감동을 선사하게 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


#나이-신분의 장벽, 어떻게 넘을까

18세 고교생 민석과 28세 회사원 수영의 결혼은 결코 쉬워 보이지 않는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서인국의 눈물과 아쉬운 '이마 키스' 장면이 연출돼 만만치 않은 난항이 예상될 것으로 보인다. 결혼에 골인하기까지 갈등과 방해 요소가 연속되며 엎치락뒤치락, 좌충우돌의 상황이 이어져 끝까지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긴박감을 연출하게 된다는 전언. '처세왕' 민석의 재치가 이번에도 발휘하게 될 것인지, '깡냉이' 커플의 미래는 이번 마지막 회에서 어떻게 그려지게 될 지에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 모두에게 행복한 결말 찾아올까

이 밖에도 주변 인물들의 관계가 어떻게 정리될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다. 형석과 민석 형제에게 용서를 구한 뒤 회사를 떠나기로 마음 먹은 진우(이수혁 분)는 어떤 삶을 살아가게 될 지, 언니를 위해 민석을 포기한 유아(이열음 분)의 마음은 어디로 향하게 될 것인지, 민석이 본부장 행세를 했던 회사 컴포의 직원들은 각각 어떤 연분으로 어떤 마지막 모습을 보여주게 될 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시청자의 폭발적인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한 회 에피소드가 연장된 ‘고교처세왕’은 17화로 종영된다. 또한 12일 밤 11시에는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배우들의 폭소만발 NG컷과 셀프카메라, 드라마 속 비밀포인트가 담긴 스페셜 편 ‘고교처세왕 Company’가 편성돼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안길 예정.

고교생의 어른 행세를 통해 10대들에게는 판타지를, 2040 직장인들에게는 직장생활에 대한 깊은 공감을 안기며 방영 내내 큰 웃음과 감동을 안겼던 ‘고교처세왕’ 마지막회는 11일 밤 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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