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지사, 아들 논란에 “아버지로서 반성하고 뉘우치겠다”

입력 2014-08-17 15: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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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지사, 아들 논란에 “아버지로서 반성하고 뉘우치겠다”

남경필 경기지사가 아들과 관련된 논란에 SNS를 통해 입장을 드러냈다.

남 지사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들이 군 복무 중 일으킨 잘못에 대해 피해를 입은 병사와 가족 분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또한, 사회지도층의 한 사람으로서 제 자식을 잘 가르치지 못한 점 모두 저의 불찰이다.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또, 남 지사는 “군에서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들은 조사 결과에 따라 법으로 정해진대로 응당한 처벌을 달게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남 지사는 “아버지로서 저도 같은 벌을 받는 마음으로 반성하고 뉘우치겠다”면서 “다시 한 번 이번 문제로 피해를 입은 병사와 가족 분들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알렸다.

한편, 육군에 따르면 포천지역 6사단에서 복무 중인 남 상병은 후임 A 일병을 훈련과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남경필 지사 아들, 빠르게 사과했네”, “남경필 지사 아들, 문제가 커지려나”, “남경필 지사 아들, 군법으로 처벌 받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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