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리조트가 19일 컨벤션호텔에서 폐광지역 초등생과 학부모, 학교관계자 2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하이원 하계 영어캠프’ 발표회와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발표회에서 학생들은 5개조로 나뉘어 ‘미녀와 야수’,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알라딘’ 등 영어뮤지컬을 공연했다. 영어 뮤지컬에 이어 강원남부 폐광지역 초등학교 4학년 이상 79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참가자들은 수료증을 받았다.
2010년부터 한림대 평생교육원과 함께 실시한 ‘하이원 영어캠프’는 지금까지 5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고 방학기간 동안 폐광지역 초등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하이원리조트는 동계 영어캠프도 진행하고 있으며 폐광지역과 강원도 영어교육발전을 위해 9월부터는 강원도 지역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영어스피치 대회도 열 예정이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kobauki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