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아프리카 물고기, 1년 훈련하니 육지서 엉금엉금…"진화 과정의 열쇠"

입력 2014-08-29 0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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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걷는 아프리카 물고기'

'걷는 아프리카 물고기'가 화제다.

최근 캐나다 맥길대학교 연구팀은 약 1년 동안 아프리카 물고기 '폴립테루스'를 육지환경에서 생활 할 수 있도록 훈련시켰다.

이 물고기는 육지에서 공기를 흡입할 수 있는 폐를 가졌으며, 배에 달린 긴 지느러미를 이용해 땅에서 걸을 수도 있다고 알려졌다.

연구팀에 의하면 폴립테루스는 걷는 훈련을 받은 지 1년도 되지 않아 걸을 수 있게 됐다. 이에 학계는 물론 누리꾼들 역시 커다란 관심을 보내고 있다.

걷는 아프리가 물고기는 가슴골격이 더 단단해지고 긴 형태로 보행이 편하도록 바뀌었으며, 두개골과 가슴 골격의 접촉이 적어졌다. 또한 머리와 목의 움직임은 전보다 더욱 활발해졌다.

연구팀은 폴립테루스의 변화를 관찰한 것은 고대 동물들이 어떻게 육지에서 걷게 됐는지를 알 수 있는 중요한 발견이라고 설명했다.

'걷는 아프리카 물고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걷는 아프리카 물고기, 정말 신기하다" "걷는 아프리카 물고기, 도마뱀 닮았어" "걷는 아프리카 물고기, 중요한 발견이라니 좋은 일이네" "걷는 아프리카 물고기, 좀 징그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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