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과거 캐스팅 전쟁 “MBC 사장 불러 갔더니 호텔서…”

입력 2014-08-29 13: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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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정. 사진출처 | MBC ‘기분 좋은 날’

배우 김민정이 자신을 둘러싼 희대의 캐스팅 전쟁 사연을 털어놨다.

29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한 김민정은 자신의 20대 키워드를 '감금'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민정은 "1971년에 MBC 사극 '장희빈'에 출연해 인현왕후 역을 맡았는데 당시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그 때 KBS에서 러브콜이 왔다"고 말했다. .

이어 "작품이 탐나서 KBS에 가서 연습을 했는데 MBC 측에서 이를 알게 됐다"며 "MBC 사장님이 불러서 갔는데 나를 호텔 방에 가둬놓고 못 나오게 했다. 나를 두고 캐스팅 전쟁을 한 것이다. 내가 그런 때가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민정은 이날 방송에서 경기도 용인시에 자리잡은 전원주택을 공개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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