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은, 과거사 고백하며 울먹…"내 인생 반은 엄마 계 때문에 망가졌다"

입력 2014-08-29 17: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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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속풀이 쇼 동치미’

사진 |MBN ‘속풀이 쇼 동치미’

'이재은' '이재은 노출' '이재은 빚'

배우 이재은이 가족의 빚 때문에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놓았다.

이재은은 최근 진행된 MBN '속풀이 쇼 동치미'녹화 현장에서 데뷔 이후 가족의 빚을 갚기 위해 쉬지 않고 일해야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이재은은 "데뷔 이후 친구랑 놀아본 적도 없을 정도로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일을 했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돈은 내가 벌고 부모님 사이는 안 좋아졌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아버지는 매번 망하면서도 사업을 시도했고, 이를 위해 비자금을 만드느라 계를 든 어머니 때문에 늘 빚에 시달려야 했다"고 덧붙였다.

이재은은 "내 반평생이 엄마의 계 때문에 망가졌고, 아버지가 IMF 사업실패로 쓰러졌을 때 15% 이상 힘들었다. 그래서 파격적인 내용의 영화에도 출연하고 화보도 찍어서 모든 빚을 갚아드렸다"고 고백했다.



또한 "빚으로 인해 너무 지친 나머지 더 빨리 결혼을 택했다"라며 "저한테는 결혼이란 수단밖에 없었다. 진짜 신랑한테 미안한 건 무일푼으로 결혼했던 점이다"라고 남편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재은의 과거사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재은, 그래서 노출 영화 찍었구나" "이재은, 좋은 남편 만난 것 같아 다행이다" "이재은, 앞으로는 고생 없길" "이재은, 하고 싶은 작품 할 수 있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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