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황손 이석 “황손 비관했지만 지금은 찬란한 핏줄로 생각”

사진출처｜방송캡처

‘마지막 황손 이석’

조선 왕실의 마지막 황손 이석(73)의 사연에 시청자들이 관심을 보였다.

이석은 4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어머니는 후궁 출신”며 아버지 의친왕이 62세일 때 나를 낳았다. 어머니는 옛 관습대로 19세였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황손으로 태어난 것을 많이 비관했다. 생계를 위해 노래도 불렀지만 교통사고도 났다”며 “결국 자살을 하려고 유언장을 쓰기도 했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이제는 내가 멋있고 찬란한 핏줄을 가지고 태어났다고 생각한다. 이 나라의 전통과 역사를 지키기 위해 애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이날 그의 사연에 "마지막 황손 이석, 궁에서 살아본 마지막 사람" "마지막 황손 이석, 궁녀들도 있었다니" "마지막 황손 이석, 어려움이 많았던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