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평균 추석 경비 33만원…"부모님 용돈 가장 부담된다"

입력 2014-09-05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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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평균 추석 경비'

직장인들의 올해 평균 추석 경비가 33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84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직장인들은 올 추석 경비로 평균 33만6430원을 지출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 기혼 직장인(281명)이 평균 39만35원, 미혼 직장인(566명)이 평균 22만371원을 지출할 계획이라고 답해, 기혼 직장인이 미혼 직장인보다 평균 약 17만원 정도 더 지출할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부담스러운 지출 항목으로는 절반이 넘는 57%의 응답자가 부모님 및 친지 용돈을 꼽았다.

이어 부모님과 지인의 선물구매(23.1%), 차비·유류비(9.7%)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 달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508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2014 추석연휴 및 상여금 실태조사'에 따르면 기업이 지급하는 추석 상여금의 평균 액수는 93만2000원이었다. 반면 조사 대상 기업 중 25%(127 곳)는 추석 상여금을 아예 지급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누리꾼들은 "직장인 평균 추석 경비, 33만원 정도는 들지", "직장인 평균 추석 경비, 그것밖에 안드나", "직장인 평균 추석 경비 33만원, 엄청 아끼는 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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