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최대·최강’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 성대한 개막

입력 2014-09-13 17: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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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전북 익산 야구국가대표훈련장에서 열린 ‘2014 LG 한국여자야구대회’ 고양 레이커스와 안성 아이원스의 개막경기에서 레이커스 선발투수 유순열이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익산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트위터 @bluemarine007

한국 여자야구 최대의 축제가 시작됐다.

2014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LG전자·익산시·한국여자야구연맹 공동 주최)가 13일 익산시야구장에서 성대한 개막식을 열고 10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3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올해 전국 37개 여자야구팀 선수 800여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개막식에는 구본준 LG전자 부회장과 이충학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 박경철 익산시장, 이광환 한국여자야구연맹(WBAK) 수석부회장 등 귀빈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막을 알리는 시구 역시 구 부회장, 박 시장, 이 수석부회장이 동시에 맡아 의미를 더했다.

13일 전북 익산 야구국가대표훈련장에서 열린 ‘2014 LG 한국여자야구대회’ 개막식 경기에서 이광환 한국여자야구연맹 부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박경철 익산시장이 시구를 던지고 있다. 익산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트위터 @bluemarine007


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야구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선수들과 여자야구 발전을 위해 힘써주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들의 하나 된 열정 덕분에 제3회 대회를 개최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특히 국내 최초로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가 열려 여자야구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졌다. 이 대회를 발판 삼아 한국 여자야구가 세계 최고를 향해 달려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3년째 이 대회를 유치하고 있는 익산시 박경철 시장도 “익산에서 최고의 여자야구대회를 개최하게 돼 무척 뜻 깊다. 전국 각지에서 온 선수들과 여자야구 가족들을 모두 환영한다”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최상의 기량을 펼친 뒤 좋은 기억을 안고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13일 전북 익산 야구국가대표훈련장에서 열린 ‘2014 LG 한국여자야구대회’ 개막식 경기에서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환영인사를 하고 있다. 익산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트위터 @bluemarine007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올해부터 1군 챔프팀과 2군 퓨처팀으로 나뉘어 각각 28경기씩 치르게 된다. 정규 경기 외에도 한일 교류전, 올스타전, 여자 고교팀 경기, 여자 대학팀 경기 등 번외 이벤트들이 예정돼 있다. 여자야구 관계자들은 “참가팀들의 규모와 수준이 앞선 두 번의 대회에 비해 월등히 좋아졌다. 우승을 노리는 강팀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내다봤다. 개막전에 출전한 신생팀 안성 아이원스 안연순(42) 감독 역시 “모든 팀들이 다른 어떤 대회보다 LG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어한다”고 귀띔했다.

13일 전북 익산 야구국가대표훈련장에서 열린 ‘2014 LG 한국여자야구대회’ 고양 레이커스와 안성 아이원스의 개막경기에서 4회초 1사 1, 2루에서 레이커스 강혜숙이 3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익산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트위터 @bluemarine007


한편 개막식 직후 열린 고양 레이커스와 아이원스의 공식 개막전에서는 레이커스가 6-4로 승리했다. 레이커스는 LG배 대회에서 2012년 준우승·2013년 3위를 차지한 전통의 강호다. 아이원스는 이 대회에 첫 출전한 팀이지만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춘 다크호스로 평가받고 있다.

익산 |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goodgoer
사진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bluemarine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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