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숲, 배우 중 최대 규모로 조성… 팬들 통큰 생일 선물

입력 2014-09-14 22: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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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숲, 배우 중 최대 규모로 조성… 팬들 통큰 생일 선물

배우 이종석의 생일을 맞아 팬들이 뜻깊은 선물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스물여섯 번째 생일을 맞는 이종석을 위해 팬들은 ‘지하철 광고’를 비롯해 ‘이종석 숲’, ‘이종석 별’ 등 다채로운 기념 선물을 마련, 스타들를 기쁘게 하고 있다.

먼저 서울 지하철 4호선 명동역에는 이종석의 생일을 축하는 스크린도어 광고가 시민들의 시선을 소라잡았다. 이 광고는 이종석 중국 팬카페 ‘종석바라기’의 팬들이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1일부터 이달 내내 전시될 예정이다. 큼지막이 걸려있는 이종석의 사진과 마음을 울리는 시 한 구절이 인상적인 생일 선물로 손꼽히고 있다.

이어 가장 뜻깊은 선물로 ‘이종석 숲’이 눈길을 끈다. 서울 마포구 상암 DMC 부근에 조성 될 ‘이종석 숲’은 배우 숲 중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거대 프로젝트로, 나무 약 1000그루 조성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이 숲은 스물여섯 번째 생일을 맞이한 이종석에게 보내는 생일 선물로 ‘한국 이종석 공식 팬카페 With JS’, ‘중국 종석 바라기’, ‘대만 팬 연합’, ‘홍콩 LJS-HK’ 등 각국의 팬클럽들이 힘을 합쳐 숲을 완성하고 있다고. ‘이종석 숲’이 조성되면 도심 속 철도 소음을 줄여주는 등 여러 가지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또 이종석의 이름을 딴 ‘이종석 별’도 이번 생일에서 빠질 수 없는 특별한 선물이다. ‘이종석 별’은 이종석의 일본 팬들이 직접 ‘Lee Jong Suk’이라는 이름을 붙인 별로, 가을 밤하늘에서 가장 크고 빛나는 페가수스 자리 중 하나이다. ‘이종석 별’을 선물한 일본 팬들은 “가을의 대표적인 별자리인 페가수스 자리처럼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가 되어 주세요”라는 마음을 담아 선물을 전해 시선을 모은다.

이처럼 이색적이고 뜻 깊은 생일 선물들은 평소 이종석이 보여주었던 팬들을 향한 사랑과 팬서비스에 대한 팬들의 화답으로, 소통하는 팬과 배우의 이상적인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어 훈훈함을 자아낸다.

한편 이종석은 14일 오후 5시 광운대 동해문화예술회관에서 무료 팬클럽을 창단, 데뷔 5년 만에 첫 창단하는 국내 공식 팬클럽 팬들과의 설레는 첫 만남을 가졌다.

사진|웰메이드 이엔티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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