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중사 구속, 후임 하사들에 전기고문 가혹행위

입력 2014-09-15 14: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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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방송화면 캡처

‘특전사 중사 구속’

특전사 소속의 한 중사가 후임 하사 두 명에게 전기고문을 한 혐의로 지난달 29일 구속된 것으로 밝혀졌다.

육군 1공수 특전여단 소속 A 중사는 2012년 4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5~6회에 걸쳐 후임 하사 두 명에게 짧게는 몇 분, 길게는 수십 분 동안 입술과 혓바닥에 발전기 전선을 물린 뒤 온몸에 전류가 흐르는 고통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

A 중사는 후임 하사들이 업무를 제대로 숙지하지 못하고 말을 잘 못 알아듣는다는 이유로 이 같은 가혹행위를 한 것으로 수사결과 드러났다.

피해자들은 A 중사의 보복이 두려워 한마디도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A 중사는 또 생활 태도가 불량하다며 또 다른 하사 2명도 10여 차례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특전사 중사 구속, 반드시 죗값을”, “특전사 중사 구속, 왜 이런 일이 또”, “특전사 중사 구속, 할말이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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