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연이은 부상에 벵거 감독 ‘근심’

입력 2014-09-16 09:1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아스널 트위터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65) 감독이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에 근심을 내비쳤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도르트문트와의 일전을 앞둔 벵거 감독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벵거 감독은 “마티유 드뷔시의 부상으로 전력에 큰 차질이 생겼다”고 밝혔다.

벵거 감독은 “드뷔시는 오랜 기간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얼마나 오래일지는 우리도 아직 모르는 상태”라며 “오늘 있을 검사에서 좋은 소식이 있길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수비수 나초 몬레알에 대한 염려도 덧붙였다. 벵거 감독은 “몬레알 역시 허리에 문제가 있어 이번 원정에 나설 수 없고 금요일에나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고 “칼럼 체임버스 역시 문제가 조금 있어 경기에 뛸 수 있을 확률은 반반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야야 사노고 역시 햄스트링 부상으로 집에서 쉬고 있다”고 부상 선수들에 대한 걱정을 이어갔다.

한편, 아스널은 오는 17일 새벽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리는 2014-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도르트문트와의 D조 1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 경기에 앞서 벵거 감독은 수비진의 공백을 유망주 헥토르 벨레린으로 메울 생각이다. 그는 벨레린에 대해 “그는 개성이 강한 선수다. 압박 때문에 당황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젊은 선수에게 그런 점은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벨레린은 스피드도 빠르고 마무리가 좋다. 아직 경험이 조금 부족하지만 출전 준비가 되어 있는 위협적인 선수”라고 평가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