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야구] 한국, 태국에 콜드게임 승 ‘산뜻한 출발’

인천=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아시안게임 야구] 한국, 태국에 콜드게임 승 ‘산뜻한 출발’

한국 야구 대표팀이 2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향한 첫 단추를 뀄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이날 태국과의 경기에서 15-0으로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0-0으로 맞선 1회말 한국은 안타와 볼넷, 몸에 맞는 공, 상대 실책 등을 통해 타자 일순하며 8점을 따냈다.

이어 8-0으로 앞선 3회말, 선두 타자 손아섭이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1사 1루 상황에서 박병호, 강정호, 나성범, 김민성의 연속 안타로 순식간에 4득점해 12-0으로 벌렸다.

한국은 4회에도 민병헌, 김현수, 박병호, 나성범 등의 안타가 폭발하며 15점째를 만들었다.

이번 대회 야구 종목에서는 콜드게임 규정이 적용된다. 한 팀이 5회 15점 이상, 7회 10점 이상 앞서고 있을 때 콜드게임이 선언된다.

한국은 15-0으로 앞선 5회초에 등판한 이재학이 깔끔하게 막아 승리를 챙겼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시안게임 야구 콜드게임, 깔끔했네”, “아시안게임 야구, 5회 콜드게임이네”, “아시안게임 야구 콜드게임, 실력 차이가 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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