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 앞세운 한국 대표팀,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 金 환호

인천=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김지연’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 대표팀이 23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사브르 단체 결승에서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확정지은 뒤 환호하고 있다.

김지연(26·익산시청), 이라진(24·인천 중구청), 황선아(25·양구군청), 윤지수(21·동의대)로 구성된 대표팀은 중국을 45-4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펜싱에 여자 사브르 종목이 도입된 2002년 부산 대회부터 매번 중국에 밀려 3회 연속 은메달에 머물렀던 한국 대표팀은 ‘3전 4기’만에 단체전에서 감격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라진은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첫 펜싱 2관왕이 됐다. 김지연도 사브르 개인전 은메달을 포함,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 각 1개씩을 따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