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자유형 400m도 동메달… 대회 3연패 무산

입력 2014-09-23 20:3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박태환. 인천=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박태환, 자유형 400m 동메달’

박태환(25·인천시청)이 자유형 200m에 이어 400m에서도 아시안게임 3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박태환은 23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8초33의 기록으로 중국의 쑨양(3분43초23), 일본의 하기노 고스케(3분44초48)에 이어 3번째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박태환은 자유형 200m와 계영 800m에 이어 또 하나의 동메달을 따내며 이번 대회 메달 수를 3개로 늘렸다.

쑨양은 2위 하기노를 1초25 앞서며 여유있게 1위로 터치패드를 찍어 이번 대회 첫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3위 박태환과는 5초10 앞선 기록.

예선에서 3분53초80을 기록, 쑨양(3분51초17)과 하기노 고스케(3분52초24)에 이어 전체 3위로 결선에 오른 박태환은 3번 레인에서 결승 레이스를 펼쳤다.

200m 까지 3위로 레이스를 펼치던 박태환은 250m 지점에서 2위로 올라서며 역전 우승을 노리는가 했으나 300m 지점에서 다시 3위로 쳐졌고 더는 두 선수를 앞서지 못했다.

쑨양은 150m 지점부터 선두로 나선 이후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 채 그대로 레이스를 마쳤다.

박태환은 25일 자유형 100m, 26일 자유형 1500m에 출전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