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므라즈, 11월 내한 공연 확정…세종 문화회관 선다

입력 2014-09-24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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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제이슨 므라즈(Jason Mraz)의 내한 공연이 확정돼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이슨 므라즈의 이번 공연은 올해 7월에 공개된 다섯 번째 정규 앨범 'YES!' 발매를 기념하는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지난 8월에 시작된 미국 공연에 이어 일본, 싱가포르, 필리핀, 타이완 등 아시아 지역과 호주 공연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바쁜 투어 일정 가운데 한국팬들을 위해 11월 21일(금) 대전, 23일(일) 대구, 그리고 24일(월)과 25일(화) 양일 서울 공연까지, 특별히 총 4회 공연을 예정하고 있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제이슨 므라즈의 이번 내한 공연은 폴 매카트니, 레이디 가가, 마룬5, 스팅 등 최정상급 아티스트의 내한공연을 성사시킨 세계 최대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가 진행하는 첫 번째 전국 투어이다.

제이슨 므라즈는 2002년 데뷔 앨범 발표 이후 팝, 록, 포크, 재즈 등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에 담긴 감성적인 노랫말과 감미로운 보컬로 전세계 음악팬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세 번째 앨범 'We Sing. We Dance. We Steal Things.'에 수록된 ‘Lucky’와 ‘Make It Mine’으로 2010년 그래미 시상식 2관왕을 기록한 데 이어 ‘I’m Yours’는 빌보도 싱글 차트에 무려 76주 동안 머물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13년에는 피플즈 초이스 어워드(39th People’s Choice Awards)에서 세계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남성 아티스트(Favorite Male Artist)로 선정되었으며 전세계적으로 앨범 7백만장, 싱글 4천8백만장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7월 발표한 새 앨범 'YES!' 또한 발매와 동시에 빌보드 앨범 차트 2위에 오른 것과 함께 국내에서는 예약 판매 만으로 골드 레코드를 달성한데 이어 전세계적으로 46개 지역에서 앨범 판매 차트 1위를 기록하였다.

제이슨 므라즈의 이번 월드 투어는 팬들과 더욱 가까이에서 호흡할 수 있는 어쿠스틱 공연으로 특별함을 더할 것으로 전해졌다. 팬들과 친밀한 교감을 나누고 싶다는 므라즈의 적극적인 의사를 반영해 최적의 음향 시설을 갖추고 팬들이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기획되었고, 므라즈의 오랜 음악적 동료이자 [YES!] 앨범 작업에 참여한 바 있는 여성 포크/록 밴드 레이닝 제인(Raining Jane)이 함께 해 더욱 풍성한 어쿠스틱 사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유럽 투어는 런던 로열 앨버트 홀(Royal Albert Hall), 카지노 드 파리(Casino de Paris), 함부르크 라이스할레(Laeiszhalle) 등 유서 깊은 공연 전용 콘서트 홀에서 개최될 예정인데, 한국 공연 또한 세계적 수준의 공연장으로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의 공연이 열리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처음으로 공연을 선보이며, 지난 2012년 부산 공연에 이어 대전과 대구에서 첫 단독 공연을 통해 지방 관객들과도 더욱 가까이에서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제이슨 므라즈의 이번 내한공연은 11월 21일(금) 대전무역전시관을 시작으로 23일(일) 대구 엑스코 컨벤션홀, 그리고 24일(월)과 25일(화) 양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공연까지 총 4회 개최된다.

공연 티켓은 R석 14만3천원, S석 12만천원, A석 9만9천원, B석 8만8천원으로 YES24, 인터파크, 라이브네이션코리아 등 예매처를 통해 9월 30일 (화) 오후 4시부터 예매 가능하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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