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KBS 방송화면 캡처
IQ 210 김웅용 교수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신한대학교 교양학부 김웅용 교수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서 IQ 210 김웅용 교수는 "천재라는 말이 부담된다. 남들이 나를 볼 때 모든 걸 다 잘하는 줄 알고 있다"며 "나는 다 잘하는 건 아니고 수학을 남보다 일찍 배웠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MC 조영구는 1978년판 세계 기네스북 책을 꺼내들며 IQ 210 김웅용 교수의 천재성을 칭찬했다. 책에는 김웅용의 4살 당시 사진과 함께 'IQ 210의 한국 소년은 4년 8개월의 나이에 4개의 언어를 말하며 동시를 짓고 적분을 풀 수 있다'는 내용이 기재돼 있다.
또 'IQ는 200 이상으로 측정될 수 없지만 한국 김웅용에게 210의 수치가 부여됐다'고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김웅용 IQ 210 조사 결과는 1967년 일본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이날 김웅용 교수는 "못하는 게 있냐"는 MC들의 질문에 "길 눈이 어둡다. 3번 꺾어지면 모른다. 그런데 내가 길을 못찾으면 사람들이 `천재라는 사람이 길도 모르냐`고 한다. 그렇게 따지면 난 스케이트도 잘 타고 수영도 잘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답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IQ 210 김웅용 교수, 얼마나 똑똑한지 감이 안잡힌다", "IQ 210 김웅용 교수, 사실인가", "IQ 210 김웅용 교수, 5살도 4개국어를 하는데 나는 뭐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웅용 교수는 만 3살에 한양대학교 문리과대학 과학교육과에 입학, 8살에 건국대학교 이공대학 문리학과를 수료했다. 11살인 1973년부터 1978년까지 미항공우주국(NASA) 선임연구원과 책임연구원으로 활약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