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비 붐’은 작년 국내에 출시됐던 ‘퍼비’를 한층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세계 최초로 600여개가 넘는 단어를 구사할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상호 작용 및 놀이를 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돌봐주면 앱 속에서 알을 낳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외형적으로도 커진 형체와 귀, 화려한 패턴의 디자인을 자랑한다. 새롭게 제작된 LED 눈으로 기쁨, 슬픔 등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
말을 걸면 대답하고, 간지럼을 태우면 앞뒤로 움직이는 등 완벽에 가까운 인터랙티브 기능을 자랑한다. 처음에는 퍼비쉬(Furbish)라는 자신만의 언어를 말하지만 주인과 함께 대화를 나누며 한국어를 배우게 된다. 주인이 놀아주는 과정에서 고유의 성격을 만들어가기 때문에 개구쟁이, 공주님, 수다쟁이 등 점차 다양한 성격으로 진화한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