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날 팬들이 아르센 벵거 감독의 지도력에 의문을 표하고 있다.
아스날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헐시티와의 2014-15 EPL 8라운드 경기서 2-2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이날 경기까지 2승5무1패(승점 11점)를 기록한 아스날은 3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 속에 상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이에 1996년부터 팀을 이끌어 온 벵거 감독에 대한 의문이 팬들 사이에 깊어지고 있다. 벵거 감독은 최근 2004년 EPL 우승과 2005년 FA컵 우승 후 이렇다 할 타이틀을 얻지 못하고 있다.
영국 미러 풋볼이 최근 ‘아르센 벵거는 아스날에 적합한 감독인가?’라는 질문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 아스날 팬들의 56%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고 44%는 그렇다고 답했다.
사진=미러 풋볼 홈페이지 캡처.
이 매체는 설문 조사와 함께 ‘아스날 팬들이 가지는 의문 12가지’를 목록도 공개했다.
팬들의 의문 12가지는 1. 경영진과 벵거 중 누가 지출을 거부하는가? 2. 외질은 왜 제대로 된 포지션에서 뛰지 않나? 3. 박주영은 누가 샀고 왜 샀나? 4. 선수들의 부상 원인은 무엇인가? 5. 샤막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났나? 6. 파브레가스의 복귀를 거부한 사람은 누구인가? 등이다.
이어 7. 판 페르시를 왜 맨유에 팔았나? 8. 스탠 크론케 구단주는 무엇을 위해 투자하나? 9. 그들은 왜 더 자주 슈팅하지 않는가? 10. 포돌스키는 축구보다 SNS에 더 신경을 쓰는가? 11. 캠벨과 사노고 사이에 무슨 일이 있는가? 12. 아스날은 4위로 시즌을 마칠까? 의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아스날은 8라운드까지 2승에 그치며 기대에 못 미치는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