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김광현. 스포츠동아DB.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투수 김광현(26)이 오는 12월 백년가약을 맺는다.
김광현은 29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 2층 그랜드볼룸A에서 열린 ‘김광현 메이저리그 진출 추진 기자회견’자리에서 메이저리그 도전 선언과 함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광현은 “12월에 결혼하게 됐다. 아내 될 사람과 미국에 같이 갈 예정이다. 행복하게 잘 살겠다. 책임감이 더 생기는 것 같고 더 안정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팬들에게 감사한다. 팬들이 없었으면 나도 없었을 것”이라며 “책임감이 더 생기는 것 같고 더 안정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광현은 지난해 만나 사랑을 키워온 연상의 연인과 오는 12월 14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또한 김광현은 “나를 진정으로 원하는 구단이 있고 합당한 대우를 해준다면 선발, 중간계투 보직에 관계 없이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하겠다”고 전했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광현 깜짝 결혼 발표, 정말 깜짝 발표다”, “김광현 깜짝 결혼 발표, 축하해요”, “김광현 깜짝 결혼 발표, 미국에서도 성공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