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연주자 남미선, 16일 김영재류 산조 연주회 열어

입력 2014-11-02 17: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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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연주자 남미선이 11월 16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앨범 출시를 기념해 ‘남미선의 김영재류 해금산조 연주회’를 개최한다.

해금연주자 남미선은 지난 5월 ‘공감! 젊은 국악’에 당선되어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김영재류 해금산조 연주회를 열었으며 악당이반과 실황앨범을 제작했다.

남미선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 전문사를 졸업했다. 21세에 동아국악콩클일반부 은상, 제1회 대한민국국악제 금상을 받으며 국악계의 차세대 해금연주자로 주목받았다.

지금까지 7회의 개인연주회를 포함해 크고 작은 무대에서 활발히 연주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최근 출시된 남미선의 앨범은 젊은 해금연주자들 중에서는 처음 선보인 김영재류 해금산조 실황앨범이다. 그의 스승인 김영재(제16호 신쾌동류 거문고산조 보유자)의 지도 아래 고수 김선호와 호흡을 맞췄다.

이번 앨범발매기념 연주회에서도 김선호와 다시 한번 연주한다. 육자배기를 연지은의 가야금, 한림의 아쟁, 김선호의 장구와 악기선율로 노래한다.
이번 공연은 악당이반, 이서윤한복, 국악포털아리랑, 고흥곤국악기 연구소에서 후원한다. 전석 초대이다.

“남미선의 김영재류 해금산조는 파르르한 나뭇잎 소리와 같다. 그것도 세차게 뿌리를 내리고 하늘을 향해 잎을 뿌리는 상수리나무 같은 느낌이다. 남미선의 올곧고 힘찬 연주는 산조의 여운이 더 오래 남아 있게 한다. (앨범소개 글 중에서 발췌)”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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