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살기 좋은 나라 25위, 1위는 노르웨이. 동아닷컴DB
세계에서 살기 좋은 나라 1위는 노르웨이로 발표됐다. 노르웨이는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드러지리포트에 따르면, 레가툼 연구소에서 세계 142개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2014 세계 번영 지수'를 발표한 것으로 보도했다.
5개 항목에서 상위 5위 안에 오른 노르웨이는 지난 2009년 이래 6년 연속 가장 살기 좋은 나라로 뽑혔다. 스위스가 2년 연속 2위를 차지했으며 뉴질랜드가 전체 3위에 올랐다. 미국은 10위를 기록했다.
지난 2013년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이번 발표에서, 한국은 25위로 싱가포르(18위), 일본(19위), 홍콩(20위), 대만(22위)에 이어 아시아에서 5번째를 차지했다.
한국은 6개 항목에서 상위권(1~30위)에 올랐으나 개인 자유(59위)와 사회적 자본(69위)에서는 중상위권(31~71위)에 머물렀다.
'생활 수준에 만족하느냐'는 물음에는 우리나라 국민 72.2%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는 세계 평균(59.4%)보다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선택의 자유에 대한 질문과 현재 사는 곳이 이민자에게 살기 좋은 장소냐는 물음에는 각각 세계 평균보다 약간 낮은 64∼65%만 '그렇다'고 답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세계 살기 좋은 나라, 노르웨이가 짱이네" "세계 살기 좋은 나라, 호주도 대박" "세계 살기 좋은 나라, 우리나라 너무 저평가 됐다" "한국 살기 좋은 나라 25위, 대박이네" "한국 살기 좋은 나라 25위, 너무 낮다" "한국 살기 좋은 나라 25위, 내년에는 더 좋아지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레가툼 연구소는 지난 2008년부터 경제, 기업가 정신, 국가경영, 교육, 보건, 치안/안보, 개인의 자유, 사회적 자본 8개 분야의 점수를 매겨 살기 좋은 나라의 순위를 지정해왔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