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매니저 구속기소, 사고원인…빗길 속 과속운전

입력 2014-11-12 18: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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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코드' 사진출처|SBS 방송화면 캡처

'레이디스코드' 사진출처|SBS 방송화면 캡처

'레이디스코드 매니저 구속기소'

수원지검 형사3부는 12일 레이디스 코드의 매니저 박모(26)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레이디스코드 매니저 박 씨는 지난 9월 3일 오전 1시 23분쯤 레이디스코드 멤버 등 7명이 탄 스타렉스 승합차를 운전하다 사고를 냈다.

레이디스 코드 매니저 박 씨는 사고 당시 경기도 용인시 신갈분기점 부근을 지나며, 시속 55.7㎞를 초과한 시속 135.7㎞로 과속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당시 비가 내려, 도로교통법에 따라 사고지점의 제한속도인 시속 100㎞의 20%가 줄어든 시속 80㎞ 미만으로 운전해야 하지만 매니저 박 씨는 규정 속도를 지키지 않은 것이다.

검찰 관계자는 `차량 결함 의혹`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레이디스 코드 매니저 박씨가 사고 직전 차량의 뒷바퀴가 빠진 것 가탇고 진술했지만, 조사결과 바퀴는 사고 이후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 관계자는 "좌석 에어백이 터지지 않았지만 이는 차량 옆부분이 방호벽을 들이받았기 때문으로 차량의 기계적 결함은 없었다"고 강조하며 차량결함을 부인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레이디스코드 매니저, 빗길에 과속이라니" "레이디스코드 매니저, 연예인들 안전교육이 시급하다" "레이디스코드 매니저, 벤 차량 보면 진짜 도로의 무법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매니저 박씨가 낸 사고로 레이디스 코드의 멤버 이소정(21)씨와 코디 이모(21)씨 등 4명이 다치고, 멤버 고은비(22)씨와 권리세(23)씨 등 2명이 끝내 숨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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