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K리그 신인 자유선발선수 명단 공시

입력 2014-11-13 17: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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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동아닷컴]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2일까지 클럽 우선지명 선수 명단을 받은 결과 총 122명의 유망주가 각 구단의 지명을 받았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12개 팀은 총 85명의 유망주를 지명했다. K리그 클래식 구단 중 가장 많은 유망주를 지명한 팀은 12명을 지명한 포항이었고, 상주(11명), 전남(10명), 수원(9명), 부산(8명), 울산, 전북, 제주(각 7명), 서울, 경남(각 4명), 인천, 성남(각 3명)이 각각 우선지명 선수 명단을 제출했다.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구단은 6개 팀이 총 37명의 유망주를 우선지명 선수로 등록했다. K리그 챌린지 구단 중 가장 많은 유망주를 지명한 팀은 14명을 지명한 광주였고, 충주가 8명, 강원, 대구, 안양 각각 4명씩을 지명했다. 충주와 안양은 올해 처음으로 우선지명선수를 등록했다.

올해 우선지명을 받은 122명의 선수 중 내년 프로 무대에 바로 진출하는 선수는 총 11명이다. K리그 클래식에서는 박찬길, 황희찬(이상 포항), 고민혁(울산), 장윤호(전북), 최주용(수원), 김진규(부산), 이상현(경남) 등 총 7명, K리그 챌린지에서는 황인범, 박영수, 남윤재(이상 대전), 박일권(광주) 등 4명이 고교 졸업 후 바로 프로무대를 밟는다.

K리그 구단 산하 유소년 클럽 출신 신인선수는 클럽 우선지명으로 해당 구단에 입단하는 것이 원칙이다. 구단 산하 18세 이하팀(고교)에 입학해 3년 간 소속되어 2015년 2월 졸업 예정인 선수가 대상이다.

구단은 클럽 우선지명선수에게 계약금을 지급할 수 있고, 금액은 최고 1억 5천만 원이다. 구단이 지명하는 클럽 우선지명선수의 수와 계약금 지급 인원은 제한이 없다. 만일 유소년 클럽 선수가 우선지명을 받지 못했다면 자율적으로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다.

신인선수 기본급연액(세금포함)은 신생 구단 우선지명선수 5000만 원(계약금 없음), 자유선발 선수 및 클럽 우선지명 계약금 지급 선수 3600만원, 클럽 우선지명 계약금 미지급 선수는 2000~3600만원이다. 드래프트(1~6순위, 번외, 추가) 지명 선수는 계약금이 없고 기본급은 전년과 동일하게 지명 순위별로 2000~5000만 원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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