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신라 돌방무덤 발견, 중부지역 신라 고분군 최대 규모…유물은?

입력 2014-11-14 0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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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신라 돌방무덤 발견' 사진출처|중부 고고학 연구소

양평 신라 돌방무덤 발견

양평 신라 돌방무덤 발견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문화재청은 지난 13일 중부고고학연구소가 긴급 발굴조사를 시행하고 있는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대평리 산23-1번지 일원에서 신라 시대 굴식돌방무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무덤은 중부지역에서 발견된 신라 고분군으로는 최대 규모로, 유물은 도굴로 인해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조사팀은 고분의 축조 방법과 석실의 구조로 미뤄 6∼7세기에 만든 것으로 보고 있다.

중부고고학연구소 측은 이미 이 무덤들은 양평군 내에서는 잘 알려졌으며, 도굴은 이미 30년 이전부터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날 발견된 굴식돌방무덤이란 판 모양의 돌과 깬돌(할석)을 이용해 널을 안치하는 방을 만들고, 널방 벽의 한쪽에 외부로 통하는 출입구를 만든 뒤 봉토를 씌운 무덤이다.

천장은 조임식(사방의 벽을 좁혀 쌓은 형식)으로 이뤄져 있으며 내부에는 바닥에 시신을 올려놓는 시상대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양평 신라 돌방무덤 발견, 도굴꾼들 잡을 수 없나" "양편 신라 돌방무덤 발견, 신기하다" "양평 신라 돌방 무덤 발견, 유물이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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