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폐암 유형 1위 선암’
한국인 폐암 유형 1위 공개가 화제를 모았다.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폐암센터 장세진·김형렬 교수팀은 지난 13일 “한양대의대와 서울대 자연과학대 연구팀과 공동으로 RB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수술 후 조기 폐암의 재발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히며 한국인 폐암 유형 1위에 대해 전했다.
한국인 폐암 유형 1위는 최근 폐의 선세포에 생기는 선암 발병률이 국내 폐암 환자의 40%를 차지할 만큼 크게 늘었다.
특히 이번 연구 결과 RB 유전자에 돌연변이를 가진 환자가 폐암의 재발없이 지낼 확률은 20%이며, RB 유전자에 변이가 없는 환자의 60%보다 훨씬 낮았다고 전해진다.
한편 지금까지 재발을 예측할 수 있는 특정 바이오마커가 규명되지 않았던 돌연변이 유전자의 발견으로 폐선암의 재발 예측과 표적 약물치료 등 폐선암의 맞춤형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