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투나, 일상탈출 노래한 ‘고고싱’으로 가요계 출사표

입력 2014-11-21 1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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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성듀오 ‘투나’가 일상탈출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노래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냈다.

투나는 최근 ‘고고싱’이란 노래를 발표하고 활동에 나섰다. 투나는 신이나(본명 신인아), 기운나(본명 강동기) 두 멤버의 예명이 모두 ‘나’로 끝난다는 데서 착안한 이름으로, ‘두 명의 나’란 뜻이다.

보컬을 담당하는 신이나는 1988년 대한민국 최초로 헝가리 창작 뮤지컬 ‘노스토이’ 공연에 참여했고, 서울 추계예술대 성악과와 호주 빅토리아 아트스쿨을 졸업했다. 2005년 딕패밀리 객원싱어로 활동했으며, 2005년~2009년 KBS 2라디오 ‘이영자의 싱싱한 12시’에 고정패널로 활동했다.

기타와 코러스를 담당 하는 기운나는 1980년대 중반 서울 명동, 종로 등 다운타운가에서 통기타 가수로 활동했으며, 1988년 88서울올림픽 개최를 기념해 마련된 ‘명동창작가요제’에서 ‘우리는 하나’로 대상을 받았다. 이후 1990년대부터 음반기획자로 활동하며 신성우와 유승범, 그룹 자화상 등의 음반을 기획·홍보했다.

투나의 데뷔곡 ‘고고싱’은 신나는 스윙재즈 댄스곡으로, 박현빈의 ‘곤드레만드레’를 프로듀싱하고 작곡한 이승한이 멜로디를 만들었고, 신예 작사가 까수니가 노랫말을 썼다.

힘든 일상에서 벗어나 사랑하는 연인과의 일상탈출을 노래한 곡으로,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와 클론의 ‘꿍따리샤바라’을 연상케 하는 일상탈출의 내용을 담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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