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협박女’ 김 씨, 14번째 반성문 제출…이병헌 3차 공판 불참

입력 2014-12-04 17: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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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협박女’ 김 씨, 14번째 반성문 제출…이병헌 3차 공판 불참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기소된 걸그룹 글램의 김모(20) 씨가 법원에 또다시 반성문을 제출했다.

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김 씨는 이날 법원에 자필로 쓴 반성문을 다시 한 번 접수했다. 지난달 17일 첫 번째 반성문을 제출한 이래 벌써 14번째다. 지난달 28일 13번째 반성문을 제출하고 이달 들어서는 처음 반성문을 제출했다.

그런 가운데 앞서 11월 24일 열린 2차 공판에서는 이병헌이 증인 신분으로 참석해 이목을 끌었다. 당시 이병헌은 장장 3시간 30분여에 걸친 증인 신문을 마치고 피곤한 얼굴로 법정의 문을 나섰다.

그는 “한마디만 해달라”는 취재진의 요청에 “묻는 질문에 성실하게 답변했으니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짧게 답한 뒤 현장을 떠났다. 그리고 이병헌 측은 다음 공판에 불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3차 공판은 오는 16일 오후 2시 40분 속행된다.

한편 검찰에 구속기소된 김 씨와 모델 이모 씨는 이병헌과 함께 술을 마시다 이병헌이 음담패설하는 장면을 몰래 촬영한 뒤 50억 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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