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의 기원, ‘몽골이 원조’ 이름은 독일 항구에서 전래 ‘대반전’

'햄버거의 기원' 사진｜동아일보DB

'햄버거의 기원'

최근 작성된 해당 게시글에는 햄버거의 기원이 미국이나 독일이 아닌 아시아 몽골의 기마민족이라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게시글에서 밝힌 햄버거의 기원은 미국이나 독일이 아닌 아시아, 그것도 몽골의 초원을 누비던 기마민족이었다.

정보에 의하면 대략 14세기경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아시아 초원 지대에 살았던 몽골계 타타르족이 햄버거의 기원인 `타타르 스테이크`를 먹었다는 것이다.

유목생활을 하는 타타르족은 주식으로 들소 고기를 날로 먹었다. 그들은 연한 고기를 먹을 요량으로 말안장 밑에 고기 조각을 넣고 다녔다. 말을 타고 초원을 누비다 보면 말안장과의 충격으로 고기는 부드럽게 다져졌다.

부드럽게 연해진 고기에 소금과 후춧가루, 양파 즙 등의 양념을 곁들여 먹었던 것으로, 이것을 독일 함부르크 상인들이 유럽에 소개하면서 오늘의 햄버거에 이르렀다.

고로 `햄버거`라는 이름은 미국인이 붙였지만, 햄버거는 사실 독일의 항구 도시 함부르크에서 유래된 말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햄버거가 처음 출연한 것은 1892년 미국 중동부 오하이오의 군 축제 또는 1904년 세인트루이스 축제 때였다고 주장하고 있어 햄버거 유래에 관한 논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햄버거의 기원, 지금 맛있으면 된다" "햄버거의 기원, 신기하다" "햄버거의 기원, 햄버거 먹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