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영하, 기성세대에 일침 "하고 싶은 하라? 그건 사치다"

입력 2014-12-09 13:4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힐링캠프' 김영하

'힐링캠프 김영하'

소설가 김영하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세대들에게 냉철한 조언을 해 화제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소설가 김영하가 출연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과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김영하는 “(기성세대가) 젊은 세대에게 ‘하고 싶은 일을 하라’고들 하는데 사치다. 요즘은 스펙도 열심히 쌓아야 하고 동시에 창의적이어야 한다. 그런데 하고 싶은 일까지 찾으라고 한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김영하는 이 시대의 성공의 기준에 대해 “자신만의 성공의 기준을 세워야 한다. 성공의 기준은 자신이 정의 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김영하는 “자신만의 성공의 기준이 없다면 인생이라는 것은 그저 끝없는 레이스이다. ‘차를 마실 때는 차만 마셔라’는 이야기가 있다. 그 말처럼 차를 마실 땐 차에만, 책을 읽을 때는 책에 집중해서 그것을 온전히 느낄 수 있어야 한다. 그 순간에 집중하면서 살아가는 삶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누리꾼들은 "힐링캠프 김영하, 냉철한 조언이다", "힐링캠프 김영하, 감명 깊었다", "힐링캠프 김영하, 새겨들을 만한 조언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영하는 '살인자의 기억법', '보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등을 집필한 소설가로 2012년 제36회 이상문학상, 2007년 제22회 만해문학상, 2013년 제8회 에이어워즈 인텔리전트부문 등을 수상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