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리턴’ 조현아 보직 사퇴, 무늬만 사퇴에 논란 가중

입력 2014-12-10 0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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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보직 사퇴' 사진출처|YTN 방송화면 캡처

'땅콩리턴'

'땅콩리턴' 사건으로 대한항공 후진논란에 휩싸인 조현아 부사장이 보직에서 사퇴했다.

지난 9일 대한항공측에 따르면 "기내에서 서비스가 잘못됐다며 비행기를 탑승구 쪽으로 되돌려 승무원을 내리게 해 논란을 빚은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자신이 회사에서 맡고 있는 모든 보직에서 사퇴한다"고 전했다.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은 9일 저녁 대한항공을 통해 자신이 맡고 있는 모든 보직에서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부사장 직함과 등기이사 지위 유지와 함께 그랜드하얏트호텔을 운영하는 칼호텔네트워크를 비롯해 왕산레저개발, 한진관광 등의 대표이사도 계속 맡는다.

조현아 부사장은 지난 5일(현지 시각) 0시 50분쯤 미국 뉴욕 JK 국제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하는 KE086편 항공기에서 이륙 전 승무원의 견과류(마카다미아 너트) 서비스 방식을 문제 삼아 매뉴얼을 숙지못했다는 이유로 항공기를 되돌려 사무장을 내리게 한 일이 보도되면서 거센 비판을 받았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조현아 보직 사퇴, 제대로 물러나라" "조현아 보직 사퇴, 손 놓긴 아쉬운가보지" "조현아 보직 사퇴, 국제적 망신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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