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4위’ 평창 프로젝트 본격 가동

입력 2014-12-17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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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위를 목표로 한 ‘평창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대한체육회(KOC)는 16일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2018평창동계올림픽 대비 동계종목 경기력 향상 대책 보고회’를 열고 평창대회에서 ‘메달 20개·종합 4위’ 달성을 목표로 정했다고 밝혔다. KOC 김정행 회장을 비롯해 대한빙상경기연맹 김재열 회장,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정몽원 회장 등 14개 동계종목 경기단체 임원 및 선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보고회에서 KOC는 평창대회에서 금메달 8개를 포함한 20개의 메달을 따내 종합 4위를 차지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KOC는 이를 위해 ▲국가대표 지원 확대 및 동계 인프라 구축을 통한 국가대표 경기력 강화 ▲꿈나무-청소년-후보선수 연계육성 및 강습회를 통한 신인선수 발굴 및 유망주 육성 ▲실업팀 창단 지원 및 국내외 대회 개최를 통한 저변 확대 등 3대 로드맵도 제시했다.

정부와 KOC는 이 같은 기조에서 기존 73억원 수준이던 지원 예산을 2015년 158억원으로 크게 높여 전폭적 지원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역대 동계올림픽 최고 성적은 2010년 밴쿠버대회의 종합 5위다. 당시 한국은 14개의 메달(금6·은6·동2)을 따냈다. 올해 소치대회에선 종합 13위(금3·은3·동2)에 올랐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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