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청룡영화제에는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여배우들도 많았지만 여성팬들의 추운 마음을 녹이는 훈남들이 대거 참석해 레드카펫을 달궜다.
훈훈하게 잘 자라준 여진구와 훈남절친 정우성, 이정재, 청룡영화제 5관왕을 차지한 박유천, 추위에 애교를 선사한 고수, 모델포스 여전한 김우빈, 원조 꽃미남 송승헌까지 여성팬들의 함성은 그칠 줄 몰랐다.
수트, 눈빛, 팬서비스 모두 각자만의 스타일로 여심을 녹인 훈남들의 레드카펫 위 모습은 어느 때보다 눈부셨다.
한편 청룡영화제는 시상식이 끝난 후에 심사위원들의 심사결과를 공개하는 전 세계 유일한 영화상이라는 점에서 매년 공정하고 신뢰받는 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정우성 ‘눈빛 한번에 추위도 사르르~’

송승헌 ‘역시 그의 매력은 짙은 눈썹!’

박유천 ‘오늘 5관왕 했어요~’

이정재 ‘누구도 선택하지 않은 굿초이스! 바이올렛 재킷~’

김우빈 ‘남자라면 블랙수트? 괜찮아, 우빈이야’

고수 ‘애교도 고수~ 추워요~’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