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택시 서비스가 내년 1분기 내에 출시를 앞두고 있다.
17일 다음카카오는 서울특별시택시운송사업조합, 한국스마트카드와 ‘카카오 택시’ 서비스를 내년 1분기에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택시 서비스는 모바일 앱을 통해 승객의 현재 위치나 지정 지역으로 택시를 호출하면 가까운 거리에 있는 택시가 배차되는 방식이다.
이에 대해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기사용 카카오택시 앱을 먼저 출시해 전국 택시 기사 회원들의 가입을 유도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이용 환경이 구축된 뒤 승객용 앱을 출시하며 내년 1분기 안으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다음카카오는 서울 한남오피스에서 이석우 대표와 오광원서울택시조합 이사장, 최대성 한국스마트카드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카카오택시 서비스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다음카카오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전국 택시 사업 관련 파트너 대상 협력의 폭을 넓혀나갈 계획.
이번 협력은 그동안 글로벌 차량공유서비스 ‘우버’가 택시운송조합과 마찰을 빚은 부분을 감안해 분쟁을 피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한편 이 서비스는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가 합병한 뒤 비전으로 제시한 ‘새로운 연결, 새로운 세상’이라는 온·오프라인 연결(O2O) 서비스 모델의 시작점이란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카카오 택시, 좋은 서비스구나" "카카오 택시, 편리할 듯" "카카오 택시, 멋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